우리나라는 영어가 이제는 대중화되었고 더 나아가 제2, 3의 언어도 구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지만 우크라이나어를 배우려는 한국 사람들은 매우 적다. 서유럽 사람 중엔 우크라이나어를 배우는 사람은 많다. 이 사람들은 취미로서 또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또는 우크라이나 시골로 여행을 오기 위해서 배운다. 그러나 한국은 취업이 대부분 목적이다. 그러다 보니 우크라이나어를 배운다고 해서 어느 회사에 기회가 주어질지 가능성이 너무 약하다. 그래서 한국에서 우크라이나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오는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도리어 러시아어를 배우려 우크라이나에 더 많이 유학을 온다. 

우크라이나어는 슬라브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구소련 연합국의 일부로 러시아어가 공용어로 되어 있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러시아어를 하는 비율이 더 높아서 집에서도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지 않고 러시아어를 사용할 정도였다. 그러나 소련 연합이 붕괴하고 독립하면서 차차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졌고, 이제는 우크라이나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되면서 우크라이나어를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국어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부분의 공적 영역에서 우크라이나어를 의무적으로 사용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했다.

이런 과거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어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왜냐하면 재정적으로 우크라이나가 훨씬 비용이 덜 들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어나 러시아어를 배우려면 어학교에 들어가면 되는데, 키예프에서 어학교는 두 가지로 나뉠 수가 있다. 하나는 일반 대학교로 진학하여 언어를 배우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학원과같은 어학교를 들어가 배우는 방법이 있다. 

대학교에 진학하여 언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입학 시기를 잘 맞 춰야 한다. 한국 신학기는 3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12월에서 2월까지 입학 지원에 바쁜 시기를 보낸다면, 유럽은 9월에 학기가 시작하기에 보통 봄에서 여름까지 지원 가능하다.

키예프에 널리 알려진 언어학과가 있는 대학은 아래와 같다. 이 대학의 특이한 점은 복수전공이 포함 되어 있거나 선택할 수 있고 각 언어 학과마다 복수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이 제공된다.

정규 대학교에서 언어를 배우면 좋은 점은 당연히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1년 내에 언어를 마스터할 수 있으며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학교들이많다. 우크라이나 대학교의 학비는 한국보다 무척 저렴하다. 보통 외국인은 1년에 2,000-2,500달러이고 만약 영주권이 있다면 우크라이나 국민과 동일한 학비를 내는데 연간 1,000-1,300달러 정도 한다. 

TARAS SHEVCHENKO NATIONAL UNIVERSITY OF KYIV

https://langcenter.knu.ua/en/

National University of Kyiv-Mohyla Academy

https://dfc.ukma.edu.ua/

Kyiv National Linguistic University

http://www.knlu.edu.ua/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 어학원이 있는데, 입학 시기가 확정되어 있지 않고 수시로 수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육 방식이 유연하여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개인의 역량에 따라 빠르게 마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룹으로 수업을 하게 되면 1:1 개인 수업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그러나 보통 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 모집하는 학원이 많고 그룹 정원이 미달할 수 있어 오랜 시간 동안 정원이 채워질 때까지 기다리게 되거나 취소될 가능성 또한 있다. 취소되면 1:1 수업으로 진행을 할 수 있는데 보통 금액은 1시간에 10달러 이상이고 가르치는 선생 수준에 따라서 금액에 차이가 있어서 비용적으로 보면 대학교보다 더 비쌀 수 있다. 아래 학원은 키예프에서 잘 알려진 학원이다.

NOVAMOVA International Language School

http://osvita-bez-kordoniv.com.u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