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많은 사람들 중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쇼핑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 쇼핑의 형태로는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 오랜 기간에 걸쳐 내려온 매장을 방문하는 쇼핑, 걸어 다니며 상품을 구경하는 윈도우 쇼핑 등 쇼핑의 모습은 사람마다 더 다양할 것이다. 

한국은 쇼핑을 할 수 있는 쇼핑몰이 발달되어있는 지역이 꽤 많고, 각 도시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패션의 거리,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곳이 명동, 동대문이 그 예이다. 우크라이나에서도 쇼핑을 할 수 있는 곳들이 꽤된다. 

마이단 네자레즈노스티(Майдан Незалежності)는 키예프의 상징이자 중심이 되는 장소이다. 이 곳은 정치, 경제, 상업의 중심지로 한국으로 치면 강남 또는 여의도와 같은 곳으로 볼 수 있다. 오래된 건물들에 정치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들어서 있는데 대통령, 총리 관저 등이 이 곳에 위치해 있고 대법원등의 법조계 관련 사무실도 이 곳에 있으며명품관을 대표하는쇼핑몰및 다양한 매장들이 이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보석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매장들도 이 곳에 위치해 있고  동방정교회 예배당을 비롯하여 드니프로 강과도 연결되어 많은 관광객들이키예프에 오게 되면 이장소를 꼭 들른다.  이 마이단의 매장들이 가진 한 가지 단점이라면 한국의 남도 땅값이 높기 때문에 매장들의 상품들의 가격이 다른 지점들보다 비싼 경우가 있다는 데 있다.  모든 마이단에 있는 매장들이 이러한 것은 아니지만 마이단의 매장들도 이와 같이 다른 매장들보다 가격이 높을 수 있기에 꼭 다른 매장들과 비교를 해보고, 여러 매장을 둘러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이단 외에 키예프의 많은 사람들이 라비나 몰(Lavina Mall)이라는 쇼핑몰을 많이 찾는다. 라비나 몰은 2016년 12월 1일 개장했으며 면적이 170,280м2 크기로 유럽과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400개 가량의 매장이 몰려있고 영화관, 작은 놀이동산도 있으며 여러 식당과 대형 슈퍼마켓이 들어서 있는 복합 쇼핑몰이다.

라비나 몰을 방문하는 여러 이유 중에는 우크라이나에 들어와 있는 거의 모든 브랜드 매장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에 있다. 그래서 많은 키예프 및 근처 도시의 사람들도 라비나 몰을 방문한다. 라비나 몰은 크게 패션, 어린이 및 유아, 식당가, 주얼리, 슈퍼마켓, 놀이동산 등으로 구역이 구별되어 있다.

패션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H&M 매장도 최근 개장을 하여 손님들을 받고 있는데 리빙 분야까지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타깃층으로 호응을 받고 있으며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 브랜드도 라비나 몰에서 찾아볼 수 있어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유럽의 고가 브랜드부터 하여 글로벌 매장들이 곳곳에 들어와 있다. 패션 구역과 주얼리 구역이 연결되어 있는데 스와로브스키를 비롯하여 유명 주얼리 브랜드들이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주얼리 가격이 다소 낮은 경향이 있어 외국인들이 주얼리 쇼핑을 하러 방문하기도 한다. 

패션 매장과 어린이 매장들도 연결되어 있는데, 북유럽의 유명 아우터 브랜드인 "린네(Linne)"와 "후파 " 들도 들어와 있다. 아이들 옷뿐만 아니라 장난감, 책, 유모차나 유아용품 등을 판매하는 여러 매장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임산부를 위한 임부 용품과 출산 후 필요한 여러 용품들을 판매하는 매장들도 들어와 있다. 

라비나 몰의 특이한 점은 실내 놀이동산이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실내 롯데월드와 같은 규모는 전혀 아니지만 마일드 롤러코스터와 스윙형 놀이기구도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와 비슷한 신체활동이 가능한 구간도 있으며 만 5세 미만의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있어 주말이 되면 많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와서 이용하고 있다. 기구들을 이용할 때 기구마다 비용이 있는데 약 1-3달러 사이이다. 또한 오락실과 같은 게임존도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가상현실 게임들도 들어와 있어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참고로 게임존에서 게임을 즐기고 게임 점수에 따라 쿠폰이 발급되는데 이를 가지고 다른 게임을 이용하거나 상품으로 변경 가능하다.

라비나 몰에는 16개관으로 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개봉하는 외화 영화들 대부분 더빙으로 개봉이 된다. 간혹 가다 원본 영상에 자막으로 해서 영화가 개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더빙으로 개봉하니 참고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실내 놀이동산과 영화관 근처에는 식당가들이 들어서 있다. 우크라이나 전통 음식점 부터 패스트푸드점, 유럽식 레스토랑 그리고 일본 라면집도 있으며 디저트 매장 까지 있어 다양하게 선택하여 식사를 즐길 수 있읍니다.

참고로 라비나 몰 옆에는 미국의 홈디폿(Home Depot)과 같은 에픽첸트르(Епіцентр)가 있고, 아샨(Ашан)이라는 미국의 월마트(Walmart)와 같은 프랑스계 대형 슈퍼마켓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