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현지정보
우크라이나로 통하는 포탈정보커뮤니케이션
우크라이나 현지정보
여행
우크라이나 한 바퀴 돌기-카미아네츠-포딜스키(Kamianets-Podilskyi Castle) | |
---|---|
작성자 : 관리자(admin@web2002.co.kr) 작성일 : 20.03.28 조회수 : 804 | |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kamianets-Podilskyi 성은 지리학 적으로
Khmelnytskyi Region에 위치하고 있으며, 13세기 이전에 벽돌을 이용한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굽이쳐 흐르는 Smotrych 강에 둘러싸인 성은 주변 의 고풍스러운 지역과
함께 Seven Wonders of Ukraine 중 하나이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 주고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올라있다.
유럽 무역로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서로 다른 문화의 영향을 받은 Kamianets-Podilskyi 는 천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동서양이 끊임없이 싸운 국경선 상에 있는 성이었다.
첫 번째 요새 건물은 Kyivan
Rus 시대에 건립되었다, 그리고 대부분 도시가 리투아니아 코 야토 비츠 왕자에
의해 1362 년에 설립되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왕자와 형제들이 사냥하는 동안, 아름다운 사슴을 쫒게 되었는데, 깊은
협곡으로 둘러싸인 특이한 섬을 발견하였으며, 왕자는 지형적으로 천혜의 조건인 이곳에 요새를 짓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 도시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여 곧 대형 무역 및 공예 센터로 변모하여 Kyiv 및 Lviv와 경쟁하기 시작했다 . 그러나 Kamianets-Podilskyi는 15 세기 폴란드로 넘어간 후 진정한 번영을 이루기 시작했다. 당시 폴란드,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의 세 민족 공동체가 이곳에 살았으며 각 지역은 독특한 건축물로 주변을 장식하였다. 폴란드 시대에 Kamianets-Podilsky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유명 해졌다.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도시 정복에 실패한 터키 술탄이 이지역 주민들에게
"이 요새는 누가 지었는가?" 하고 물어 보았고,
그들은 "신이 지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제야 술탄은 "오로지 신
만이 정복 할 수 있는 요새이다!"라고 인정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1672년에 요새는 터키인들에게 정복당했으며, 그들은 그 후 27 년간의 통치 기간 동안 도시에 큰 영향을 남겼다. 그 후 1699년에 Kamianets-Podilskyi는 폴란드에 반환되었고, 1세기 후에 러시아 제국으로 넘어갔다.
모진 침략과 힘든 역사에도 불구하고, Kamianets-Podilskyi는 그 귀중한 건물들을 거의
변함없이 보존했다. 주요 모습들은 여전히 고대 요새이며,
동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잘 보존된 요새 건물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거대한 벽과
요새에서는 여전히 그들의 힘과 위엄을 느낄 수 있으며, 요새 타워 중 눈에 띄는 타워는 40
미터의 우물을 포함하는 블랙 타워가 있으며, 가장 높은 타워인
Karmanliukova 타워는 19 세기에 우크라이나 국가 영웅
Ustym Karmeliuk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요새로 이어지는 다리는 17세기 오스만 제국 통치하에서 완벽하게 재건 되었기 때문에
종종 터키 다리라고 불린다.
Kamianets-Podilskyi의 종교적 건축물
또한 상당히 흥미롭다. 도시의 보물들 중 특별한 장소는 아르메니아 대성당과 성 베드로 성당 그리고 폴 가톨릭
교회가 여기에 속한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종교의 조합이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어낸 경우이다.
오스만 제국의 짧은 정복 기간 동안 대성당은 모스크로 바뀌었으며, 터키식 첨탑 등이
보완되었다. 도미니카 수도원의 건축물에서는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수도원 안에 있는 성 니콜라스 가톨릭 교회는 가장 오래된 도시 사원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탐방
포토그래퍼에게 고성은 언제나 사진에 담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Kamianets-Podilskyi와 같이 그 모습이 잘 보존된 중세식 건축물은 며칠동안 머무르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빛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다. 일정이 여유롭지 못한 관계로, 저녁에
도착하여 야경을 찍고, 다음날 새벽 풍경과 성 내부를 촬영할 수 있었다. 날씨가 좋지 못한 관계로 파란하늘은 보지 못하였으나, 그런대로 차분한 비 내리는 풍경은 담을
수 있었다. 해가진 저녁시간에, 날씨가 다소 쌀쌀하였지만,
다리 건너편의 전망 좋은 곳들은, 연인들이 차지를 하고, 셀카로 사진을 남기기에 바빠 보였다.
호텔 Reikartz Kamianets-Podilskyi에서 하루를 숙박하였다, 약 $50 정도에 조식 포함으로, Fancy 한 고급 호텔은 아니었으나, 그런대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오래된 호텔 같았다, 가장 좋은 점은 친절한 로비 직원들과, 성으로 이르는 다리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무료 주차장도 넓어서,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었다.
로비 직원의 추천을 뒤로하고 로컬 음식을 먹고 싶어,
호텔 바로 옆에있는 Nika라는 식당을 찾았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고, 와인과 함께 먹은 음식들이 인상 적이었다.
새벽에 해뜨기 전에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 다시 다리 입구로 향하였다, 거리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차량또한 다니지 않았다,
다리 입구부터 시작하여, 다리 아래, 성 입구, 그리고 다리 아래 마을까지, 정신없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이, 멀리서 여명이 밝아지며, 성 뒤로 붉은 배경을 만들어 주었다.
한 폭의 황홀한 풍경이었다. 일출을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더 찍은 다음에, 다시 호텔로 옮겨, 아침식사를 하였다, 조식은 뷔페로, 따뜻한 빵과 버터, 계란 요리들로 진한 커피와 함께, 새벽의 피로감을 한꺼번에 날릴 수 있었다.
식사 후 본격적으로 성안을 둘러보기로 했다, 다리로 향하던 중, 다리 입구에 있는 고성 박물관에 들렸다, 우크라이나 고성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은 곳이었다,
그곳에서 다른 각도로 Kamianets성을 찍을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로 흥미롭지 않았다. 성의 입장료는 승용차로 다리를 거널때 10흐리브냐, 그리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약 50 흐리브냐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까?, 성 내부는 잘 관리되지 않은 다소 실망적인 모습이었다, 비 때문에 땅은 질척거리고,
성내부에는 전형적인 감옥과 고문기구들이 뜬금없이 전시되어있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음 목적지인 Moukatchevo로 향하였다.
|
|
이전글 | 우크라이나 한 바퀴 돌기-오데사 여행 |
다음글 | 우크라이나 한 바퀴 돌기-비극의 도시 체르노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