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비애 속에 공개된 우크라이나의 결혼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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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크라이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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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의 슬픔 속에서 풀어가는 사랑의 신비

우크라이나 전쟁의 혼돈 속에서도 사랑은 언제나 꽃피울 수 있는 방법을 찾지만, 우여곡절이 없지는 않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쟁의 혼란 속에서 결합과 이별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우크라이나의 결혼이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미녀와 스포츠카
우크라이나 여성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벨라루스, 미국, 몰도바와 더불어서 세계 10대 이혼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한국은 대략 25위).

우크라이나 법무부가 2023년 상반기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여성, 화보 촬영 중



2023년 상반기에는 전쟁과 피난으로 남녀가 반강제로 헤어지고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전시 상황에서도 이혼 건수보다 결혼 건수가 8배 더 많았습니다.

특히 이 기간에 8만 6,000쌍이 넘는 부부가 결혼했고, 1만 쌍이 이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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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성, 화보 촬영 중


갈등 속 우크라이나 결혼의 복잡성

그러나 이 수치는 예년과 비교해서 결혼 건수가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흥미로운 점은 2022년 상반기 러시아 침공이 개시되어 전국이 가장 위험하고 혼란스러웠을 때 103,000쌍 이상의 커플이 결혼해서 2023년 지표보다 훨씬 더 높았다는 점입니다. 2023년 상반기에 결혼 건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로서 9,292건의 결혼이 성사되었습니다.

전쟁 속 결혼과 이혼 동향

그러나 동시에 키이우의 이혼 건수는 1,678건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국 이혼 건수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2022년 전쟁으로 우크라이나가 가장 위험했을 때 우크라이나는 지난 7년간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결혼 건수를 기록했었습니다.

키이우 야간 통행금지 시간 직전 장면
키이우 야간 통행금지 시간 직전 장면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의 사랑의 승리

당시 전쟁으로 결혼율이 줄지 않는 것을 반영하듯이 시내 귀금속 상점엔 언제나 젊은 커플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관련 상점들이 아주 한가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우크라이나인이 이혼보다는 결혼을 훨씬 많이 하지만 아쉽게도 현실이 너무 어려워서 결혼 건수는 감소한다는 통계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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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역의 사랑의 포옹과 비통함

사랑의 포옹 속에 이별의 아픔이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연인들이 밟았던 키이우의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맹세의 애도가 밤하늘에 메아리칩니다.


전쟁의 잔인한 포옹 속에서, 한때 발견한 사랑,


이제 전투 소리의 메아리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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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결혼과 인구 정책에 미치는 영향

이 통계는 우크라이나 앞날이 아주 안 좋을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현 정부의 인구정책이 잘못되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유는 가임기 능력 있는 여성들이 대부분 해외에 나가서 노동하고 있고, 18세에서 60세 사이 남성들이 계엄령으로 출국금지 상태이기에 서로 만날 기회 조차 없어서 결혼 건수가 감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혼한다고 해서 징집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부양하는 여성과 결혼할 때에만 징집면제가 되기에 징집과 결혼 건수 관계는 거의 무관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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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의 증가

물론 우크라이나 여성이 피난지 현지에서 만난 유럽 남성들과 국제결혼 건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러브 스토리는 계속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심지어 전쟁도 이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는 뛰어넘어야 할 많은 장애물이 너무 많습니다. 혼돈 속에서 사랑의 미로를 헤쳐 나가는 일이든, 불꽃을 생생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든,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러브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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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우크라이나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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